CEO에 해당하는글 6


경영이야기, KG그룹http://www.flickr.com/photos/safari_vacation/7466072046/


1장 경영관

기업 경영 입장에서 장사와 사업의 차이는?

명분이 도덕적으로 거창한 것이나 우국충정 같은 것일 필요는 없다.
내가 생각하는 명분은 결연하고 비장한 것이 아니다.


'이데일리'가 세계전략포럼을 개최하는 이유

어느 사회에서나 개인의 이익을 앞세우는 건 마찬가지다.
그것이 인간 본성이다.그리고 이러한 사익 추구는 발전과 성장의 동력이다.


사업 성공으로 가기 위한 세 가지 조건

지난달 말(12.7.25)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에 사업에 실패하기 위한 여섯 가지 방법이란 재미있는 칼럼이 실렸다.망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실패에서 잘 빠져나오는 세 가지 방법

누구나 실패를 한다. 그리고 경쟁 사회에서 모두가 성공할 수는 없다.
3할 타율의 야구 강타자도 열 번 중에 일곱 번은 실패한다.

모든 기업의 본질적 사명은 무엇일까 고민해보니 

기업의 본질적 사명은 무엇일까?
기업 활동을 통해 재화와 용역, 즉 제품과 서비스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경영을 하는 사람이라면 가져야할 마음가짐이란

- 문제점의 원인을 나로부터 찾자.
- 내가 원하는 것 말고, 남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자.
- 나 스스로를 한계 지어놓지 말자.
- 내가 보는 나보다는 남이 보는 내가 중요하다.
- No.1 보다는 Only.1이 되자.
- 같은 일을 해도 남을 위해 하는 일이 즐겁다.
- 나에게만 이익이 되는 일은 오래 가지 못한다.
- 모든 일은 나와의 싸움이다.
- 나 스스로 당당하자.

http://www.flickr.com/photos/surikyta_susu/8118180052/


잘 되는 기업과 안 되는 기업의 차이는 무엇일까?

예를 하나 들어 설명해 보겠다.
어느 CEO가 직원들에게 이렇게 주문했다.
“매출 확대를 위한 가격 경쟁력 제고 방안을 강구해 주세요.”


창조적이지 못한 회사는 수비지향적 기업문화 성향이라는데

방어적으로 시켜야 일을 하는 자세로는 성공하기 어렵다.
윗사람의 지시가 떨어졌을 때는 이미 늦었다.
그 전에 공격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

<편집자주>
* KG그룹블로그에 연재된 경영이야기는 2013년 KG그룹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콘텐츠를 모아 책으로 출판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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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3.06.20 08:19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작은 것에 연연하지 말고 크게, 멀리 보라는 뜻일 것이다.
 


http://www.flickr.com/photos/blmiers2/6739112709/



하지만 나는 우리 회사의 리더들에게 “집계표 보다는 낱개를 보라.”고 당부한다.
 
어느 회사건 리더의 자리에 오르면 아래 직원들이 가져다 준 집계표에 의존하여 경영을 한다.
그러면서 “CEO쯤 되면 전체를 봐야지 어떻게 시시콜콜한 것까지 들여다볼 수 있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집계표라는 것은 전체 흐름과 추세일 뿐 그 하나하나를 보여주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집계표를 보고 판단하는 것은 상황을 유추 해석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그것은 반드시 오류를 범하게 되어 있다.
 
집계표에 나온 수치는 큰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 왜 그런 수치가 나왔는가 하는 것이다.
집계표에는 그것이 보이지 않는다.
그것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낱개를 들여다봐야 한다.
 
또한 목표한 일이 제대로 안 됐을 때도 집계표는 아무런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다.
문제를 풀어줄 열쇠는 낱개에 있다.
낱개로 들어가서 봐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알 수 있고, 그래야 처방도 나온다.
낱개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분석해서 개선할 점은 고치고, 추가할 것은 추가하고, 없앨 것은 없애야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다.
 
적어도 리더가 일을 챙길 때에는
일반적 사실로부터 개별적 사실을 이끌어내는 연역적 방법 보다는,
각각의 개별적인 것으로부터 출발해서 일반적 사실을 도출하는 귀납적 접근이 맞다.


그래서 나는 늘 얘기한다,
“집계표는 고민이 없다. 책임지지 않는다.”
“묶지 말고 썰어라.”
“한 개 한 개에 집중하라.”
“각론이 없는 총론은 있을 수 없다.”
“뭉뚱그려 내릴 수 있는 처방은 어디에도 없다.”


http://www.flickr.com/photos/jeffmcneill/5789354033/


 
경영은 집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벽돌 하나하나를 잘 쌓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집의 전체 조망도만 놓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은 CEO로서 무책임한 일이다.
그것이 멋있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결코 실속이 있는 일일 수는 없다.



KG가족 회장 곽재선
KG케미칼, KG 옐로우캡, KG ETS, KG제로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이데일리가 가족사로 있습니다.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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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경 2012.10.08 14:40 신고

    '숲만 보지 말고, 나무도 봐야한다.'
    한 기업의 경영자뿐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필요한 얘기일 거라 생각됩니다.

    모처럼 댓글 남기네요~.
    KG그룹을 잘 몰랐지만, 회장님의 <경영이야기>를 챙겨보며
    어느새 팬이되었답니다. ㅋㅋ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날짜

2012.10.08 08:00

지난 편에서 숫자 속에 길이 있다고 했다.
 
맞다. CEO에게 숫자는 생명과 같다.
CEO는 숫자에 대한 감각을 익혀야 하고,
숫자에 관한한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
그런 점에서 재무제표 꼼꼼히 보지 않는 것은 CEO의 직무유기이다.

 

http://www.flickr.com/photos/teegardin/6093690339/


그러나 그렇다고 무작정 꼼꼼히 챙겨보기만 하면 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CEO들이 빠지기 쉬운 숫자의 함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숫자를 숫자로만 보는 함정이다.
숫자는 상징일 뿐, 본질이 아니다.
숫자는 그저 숫자일 뿐이다.
 
숫자는 본다고 달라지지 않는다.
"매출액이 늘었네? 영업이익은 감소했구먼."
이렇게 숫자를 숫자로만 보면 아무런 소득이 없다.
 
우리가 숫자를 보는 이유는 잘못된 부분을 찾고 더 잘하기 위해서이다.
왜 이런 숫자가 나왔는지,
잘한 것은 무엇이고, 반성할 점은 무엇인가 따져봐야 의미가 있다.
 
그것을 하지 않고 숫자만 뽑으라고 하는 것은
직원을 공연히 괴롭히는 일이고, 에너지 낭비다.

 
숫자가 필요한 것은 등대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이다.
암초에 부딪히지 않고 더 빠른 속도로 안전한 항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숫자이다.
 
따라서 숫자는 정확하고 정직해야 한다.
 
자기에게 유리한 숫자만 제시하고, 불리한 숫자는 감추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숫자의 오류는 잘못된 의사 결정으로 이어져 치명적인 손실을 불러올 수 있다.


http://www.flickr.com/photos/safari_vacation/7308134400/


 
또한 숫자에 매몰되어선 안 된다.
 
숫자가 다는 아니다.
숫자는 도구일 뿐,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가치는 숫자로 표현되지 않는다.
숫자는 막연함과 추상성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이점도 있지만,
이러한 계량화는 숫자라는 틀에 생각을 가두기도 한다.
 
그러므로 숫자로 판단할 수 있는 것보다
그렇지 않은 것도 많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둬야 한다.
 
숫자를 맹신하는 것도 금물이다.
 
숫자가 늘 진실한 것만은 아니다.
항상 객관적인 것도 아니다.
통계수치는 만드는 사람의 의도나 목적에 따라 얼마든지 악용될 수 있다.

 

나아가 숫자놀음에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양적으로 늘었지만 질적으로 나빠지는 경우,
조삼모사와 같은 숫자놀음의 폐해는 의외로 많다.

 
아울러 숫자를 시계열로 보는 노력도 필요하다.
 
숫자의 변화를 읽다 보면 미래를 보는 통찰력과 혜안도 생겨날 수 있기 때문이다.



KG가족 회장 곽재선
KG케미칼, KG 옐로우캡, KG ETS, KG제로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이데일리가 가족사로 있습니다.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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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호 2012.07.05 09:40 신고

    회장님 말씀대로 숫자는 피도 눈물도 없이 차갑다는 면과 함께
    냉철하고 객관적이라는 면도 있는, 양면성이 있지요.

  • 브로콜리 2012.07.05 11:10 신고

    숫자는 도구일뿐 그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숫자를 위해 얼마나 목 매고 살고 있는가.
    1등이 되어야 하고, 금메달을 따야 하고, 최고가 되어야 하고...

    오늘 사는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시간이 됐다.
    숫자의 노예가 아니라 주인이 되고 싶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말씀 고맙습니다.
      런던 올림픽에서 금에달을 따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선수들에게 화이팅을 보냅니다^^;

날짜

2012.07.05 09:00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
“나이가 몇이지? 형제는 몇이고? 체중은 얼마지? 아버지 수입은 얼마야?”하고 묻는다.
그리고 이를 통해 그 친구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 줄로 생각한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의 한 대목이다.
세상을 숫자로 재단하려는 어른들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그렇다. 세상에는 숫자에 나타나지 않는,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http://www.flickr.com/photos/leeander/4555652043/


그래서 이런 말들이 힘을 얻는다.
 
숫자에 연연하지 말라.
숫자는 차갑고 삭막하다.
숫자에 밝은 사람을 쫀쫀하다.
숫자를 만지는 일은 고급스럽지 않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우리는 단 하루도 숫자와 떨어져 살 수가 없다.
개인적인 아파트 평수와 자녀의 석차부터 시작해
국가적으로는 경제성장률, 국민소득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숫자에 둘러싸여 숫자의 감옥 속에서 산다.
그게 현실이다.



http://www.flickr.com/photos/barkbud/4257136773/


 
경영의 세계는 더욱 그렇다.
매출액, 순이익... 기업의 모든 것은 숫자로 표현된다.
아니, 숫자 없는 경영은 생각할 수조차 없다.



 
경영에서 숫자는 왜 중요한가?
숫자는 모든 것을 간단명료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숫자는 정확한 판단과 의사결정을 위한 근거가 된다.
또한 숫자가 있어야 목표가 분명해진다.
뿐만 아니라 숫자는 교훈을 준다.
 
그러므로 CEO는 숫자에 강해야 한다.
기본적인 수치는 기억할 수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숫자가 갖는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한마디로, CEO는 숫자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어떤 CEO는
“숫자만 보면 골치가 아프다. 나는 숫자보다 나의 직관과 감을 믿는다.”고 말한다.


http://www.flickr.com/photos/jslattum/5987733243/


물론 직관과 감은 필요하고 중요하다.
 
하지만 숫자 보는 것을 소홀히 하면서 직관과 감으로 회사를 경영하는 것은
자신의 눈만 믿고 비행기를 운항하는 것과 같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숫자’라는 계기판 없이 육안으로 조종간을 잡는 것은
종업원, 주주들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무모하고 위험한 비행이다.
 
다음 편에서는 ‘숫자의 함정’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 


KG가족 회장 곽재선
KG케미칼, KG 옐로우캡, KG ETS, KG제로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이데일리가 가족사로 있습니다.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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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브 2012.07.02 08:40 신고

    물론 직관과 감은 필요하고 중요하다.
    하지만 숫자 보는 것을 소홀히 하면서 직관과 감으로 회사를 경영하는 것은
    자신의 눈만 믿고 비행기를 운항하는 것과 같다.~

    수치와 직관의 절묘한 조화~!
    그게 바로 '경영의 묘'가 아닐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포스팅해갑니다!


    • 경영의 묘는 정말 CEO분들마다 다르긴하지만,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 김태호 2012.07.02 10:24 신고

    저는 이 대목이 확 와닿네요.

    "요즘 같은 시대에는 ‘숫자’라는 계기판 없이 육안으로 조종간을 잡는 것은
    종업원, 주주들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무모하고 위험한 비행이다."

  • 물댄동산 2012.07.02 10:49 신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직관과 감'에 집착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경험에서 오는 직관과 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숫자에도 민감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좋은 글 감솨합니다!

날짜

2012.07.02 08:30

CEO와 부장이 열띤 논쟁을 한다.

장시간의 논쟁이 끝나고 CEO가 밝은 표정으로 흐뭇해한다.
본인은 논쟁에서 이겼고, 부장은 승복했을 거라면서...

 
그런데 과연 그럴까?
이건 CEO의 착각이다.

머리를 끄덕였으니까 공감했다는 생각은 오버다.
 

http://www.flickr.com/photos/alessandropinna/4974794182/




승복하는 표정이었다고?
표정을 지배할 수는 있지만 생각까지 지배할 순 없고,
설사 생각을 지배했다 하더라도 마음까지 지배할 순 없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 직원들과의 논쟁에서 이기고 나서
내가 후련하고 통쾌하니까
소통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상대방은 반감만 쌓였을 뿐,
CEO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기본적인 이해조차 되지 않았다.
 
나는 회사라는 조직에서 진정한 승복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이념의 결사체가 아니다.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는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기업은 어디까지나 이익집단이다.
 
어디 회사뿐인가?
나는 TV토론 프로그램에서 상대의 주장이 옳다고 수용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아주 간혹 겉으로 수긍하는 장면이 있었을지는 몰라도
마음에서 우러나와 공감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서로가 자기주장만 하다가 끝이다.
 
소통은 서로 통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기업에서의 소통은 ‘상대를 이해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그렇다. 너무 욕심 부리지 말자.
이해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통을 강조하는 것은
기초공사도 되지 않은 자리에 고층 빌딩을 짓겠다는 것과 같다.
 
이해라도 제대로 시키자.
 
그러면 이해는 어떻게 시킬 것인가?
 

http://www.flickr.com/photos/agecombahia/4566101462/



첫째는 배경설명을 충분히 하는 것이다.
전하고 싶은 내용을 얘기하는 데는 5분,
전하고 싶은 내용의 의미와 배경을 설명하는 데는 55분을 쓰자.
 
전하고자 하는 얘기가 뭐가 어려워 긴 설명이 필요하냐고?
어려워서가 아니다.
관심사와 눈높이, 코드가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이해 당할 것인지 말 것인지의 결정권은 듣는 사람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좀 심하게 얘기하면 입에 떠 넣어줘야 한다.
손에 확 잡히도록 쉽고, 명확하게, 가능하면 사례와 비유까지 곁들여야 한다.

http://www.flickr.com/photos/maysbusinessschool/6802622377/


둘째는 반복하는 것이다.
내가 얘기했으니까 알아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은 정말 착각이다.
직원들은 모른다.
당신의 상상 이상으로 모른다.
알고 있어도 다르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화성인, 금성인’은 회사 안에도 많은 것이다.
 
그러므로 귀에 딱지가 앉도록 반복해야 한다.
잔소리꾼이라는 소리를 감수하고서라도
정말 중요한 일이라면 열 번은 말해야 한다.
 
CEO가 7번 이상 같은 말을 이야기해야
직원들은 비로소 그 뜻을 이해하기 시작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그런 점에서
'10번을 얘기하지 않으면 한 번도 얘기하지 않은 것과 같다.'는
GE의 전 CEO 잭 웰치 말은 진실이다.



KG가족 회장 곽재선
KG케미칼, KG 옐로우캡, KG ETS, KG제로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이데일리가 가족사로 있습니다.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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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나 2012.06.25 09:10 신고

    승복하는 표정이었다고?
    표정을 지배할 수는 있지만 생각까지 지배할 순 없고,
    설사 생각을 지배했다 하더라도 마음까지 지배할 순 없기 때문이다.

    부하직원으로
    이처럼 공감가는 얘기가 또 있을까?

    좋은 글 감사합니다. 포스팅 할게요.
    우리 회사 윗사람들이 읽어야 할듯


    • 그런 경우는 많을 것 같습니다.
      가슴으로 이해시키는 방법이 필요할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 김태호 2012.06.25 09:30 신고

    배경설명을 충분히 해야 한다는 말씀에는 공감하지만
    효율이 생명인 기업에서
    오랜 시간을 들여 설명하는게 현실에서는 쉽지 않은 일인 것도 사실 아닌가요?


    • 현실에서 쉽지 않죠^^;
      효율을 고려하자면 오랜 시간 설명을 하여
      소통이 잘 되는 회사를 만드는 것은 숙명일 것 같습니다.

  • 그린파파야 2012.06.25 10:02 신고

    좋은 글이네요.
    부하직원이라면 충분히 공감가는 말입니다.
    감솨!

날짜

2012.06.25 08:30



기업에서 가장 피곤한 사람은 누구일까?


사원? 과장? 임원? CEO?

손이 안으로 굽어서 그런지 몰라도, 내 답은 CEO다.

 

책임의 무게 때문이다.

밖의 환경 변화를 감지해야 하는 책임,

구성원을 설득하고 동기부여 해야 하는 책임,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책임,

제대로 가고 있는지 체크하고 독려해야 하는 책임 등등

http://pinterest.com/pin/85849936616759625/


 

그런데 이런 당연한 얘기 말고, CEO가 힘들 수밖에 없는 진짜 이유는 뭘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화보다는 현상 유지를 원한다.

변화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는 것은 더더욱 꺼려한다.

중간만 따라가자는 생각들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회사라는 조직은 귀찮고 어렵고 피곤하지만

변화, 혁신 이런 것을 해야 한다.

그런데 그 일을 하게 만드는 정점에 CEO가 있다.

그러니 CEO가 피곤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CEO가 피곤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또 있다.

CEO는 애초부터 직원들을 크게 신뢰하지 않는다.

왜냐? CEO만큼 고민하는 직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마음이 놓이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대화해보면 고민의 깊이가 CEO만큼 깊지 않은 게 사실이다.

 

또한 CEO는 정보도 많이 가지게 되는 자리이고,

그러다 보니 CEO가 가장 많은 해법을 내게 된다.

 

그러다 보니 부지불식간에 CEO는 직원들을 못미더워 하게 된다.

달리 얘기하면 불신이 생기는 것이다.

어찌 보면 자연스런 과정이다.

 

http://pinterest.com/pin/214132157252674692/



나는 가끔 직원들을 전폭적으로 믿는다고 말하는 CEO를 보지만,

그 말이 사실이라면 그 CEO는 그 자리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맡겨두면 되니까.

 

아무튼 CEO가 직원들에 대해 믿음을 갖지 못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CEO가 다 참견하고 해결해줘야 하고,

내가 나서지 않으면 안 움직인다고 생각하게 된다.

여기에 대해 직원들은 CEO가 시키는 일만 한다.

겉으로 보면 일사분란하고 매끄럽게 일이 돌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CEO는 역시 내가 나서야 일이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바쁘게 움직인다.

CEO가 종횡무진 하니 직원들은 또 CEO만 바라보게 된다.

한 마디로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것이다.

 

그러나 CEO들도 때로는 쉬고 싶다.

직원들에게 믿고 맡기고 싶다.

"CEO가 그 정도밖에 생각하지 못하느냐?"

직원들에게 혼쭐이 나고 싶다.


그런 통쾌함을 느끼고 싶다.

그래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싶다.



  KG그룹 회장 곽재선

  계열사로 KG케미칼, KG 옐로우캡, KG ETS, KG제로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이데일리가 있습니다.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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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CEO다 2012.03.22 13:59 신고

    우리나라 사장님들
    반성도 하고 외국 CEO들도 좀 본받고 하세요
    그래야 고독해 지지 않습니다.
    KG블로그 축하드립니다,
    많이 발전하시길 바랍니다.


    • 외국 CEO들이라고 꼭 좋은 것은 아닐것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좋은 CEO들은 많지 않을까요?

  • yoonsh 2012.03.22 17:30 신고


    직원을 믿는다는 것과 직원들을 내버려두는 것과는 분명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정서상, 경영자가 지적한 문제에 대해서 반론을 할 수 없는 것이 문제이긴 합니다만,
    그런 분위기를 먼저 만들어가는 것도 경영자의 한 자질이겠죠.

    경영자가 직원에게 통쾌하게 혼난다는 것은 기업의 내부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수평적 문화에서 존재한다 생각합니다.

    KG그룹도 이와 같이 경영자와 직원이 서로 토론을 하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선진형 기업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KG그룹도 소통을 위해 다른 기업들처럼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날짜

2012.03.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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