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어머니, 올드미디어vs소셜미디어 상관관계

저는 얼마전 부터 TV를 잘 보지 않습니다.

소셜미디어가 정말 좋아서라기 보다는 아이를 키우고 있다보니

아이를 재우고나서 가끔 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나

특정 이슈가 부각되어 올드미디어를 다시 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접근하지 않습니다.


이와 다르게 제 부모님은 소셜미디어를 모르십니다.

TV의 뉴스와 신문을 보시면서 세상이 이렇게 험하다던데..

라며 걱정의 목소리로 전화를 주시곤 합니다.

또 놀러가면 드라마의 주인공과 스토리는 잘 알고 계시며

뉴스는 어떤 채널을 선호하시거나

신문은 선호하는 매체가 있습니다.


http://pinterest.com/pin/169588742187698648/


어떻게 보면 저와 정반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계신 셈이죠


비슷한 사례를 하나 더 들어보죠

제가 근무하고 있는 건물 1층에는 기업은행이 있습니다.

최근에 모델로 들어와 있는 송해씨가 메인 모델로 계십니다.

처음에는 왜 송해라는 모델을 썼을까 의아했는데

몇몇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송해를 모델로 쓰면서 할머니들이 송해오빠를 도와야 한다며

시골 등지에서 예금을 유치하기 시작해서

900억원이 모였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살고 있지 않은 분들을 타겟팅한 모델의 위력

역시 올드미디어 인 것 같습니다.

할머니들을 움직인 송해 모델의 파워

송해를 매체에 내보내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인 광고

대단하네요~


올드미디어 시대와 소셜미디어 시대의 투표율 변화는?

4월 11일에 끝난 총선도 그런 모양새를 띄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투표에 참여하자며 유투브,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독려하는 메시지가 많아 보였는데요

안철수님께서 권유하셨던 70%의 투표율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달성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투표율은 50%가 좀 넘은 수준이었습니다.

(정확히는 54.3%라고 나왔네요~)



역대 투표율을 검색해보니(결과보기)

올드미디어만이 존재하던 시기에는 투표율이 70% 수준을 상회했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이 보편화되는 시기부터 조금씩 줄어들더니

소셜미디어가 국내에 퍼지는 시기부터는 더 줄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단편적일지는 모르겠지만

저와 어머니의 상반된 라이프스타일은 소셜미디어와 올드미디어 세상에서도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 생각에는 매체가 하나일때는 안방에서 TV를 보고

어르신들사이에서 퍼지는 입소문이 중심이 되며

지방방송이 큰 위력을 발휘못해

대세가 굳어지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터넷매체(뉴스, 트위터 등의 소셜미디어) 등장으로 인해

어떤 의견이 맞는 것인지 검증이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믿던 뉴스에서 나온 소식이 진실인지 아닌지

구분도 안가다보니 어르신들은 올드미디어를 더 신뢰하는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최근 나오는 올드미디어의 뉴스들은

카더라 식의 소스들이 소셜미디어라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던데, 카더라가 많기는 한 것 같습니다.

때로는 진실이 있기도 하지만

실명기반이 아니다보니 뭐 그럴 수도 있겠네요.



기업 소셜미디어로 시선을 옮겨보면...

이 상관관계를 기업 소셜미디어로 옮겨보죠.

2009년부터 시작된 기업 소셜미디어 중 블로그 시대가 왔었습니다.

LG전자를 필두로 하여 2012년 현재에는 웬만한 기업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로그를 다 쓰고 있습니다.

정부부처도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홍보나 마케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기업 소셜미디어로 위기를 관리한다고는 하지만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전파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말이죠

온라인에 검색해서 첫 페이지에 원하는 정보가 나오지 않으면

차라리 지면에 실리는 보도자료가 더 성과를 받고 계시지 않을까요?



http://pinterest.com/pin/134545107587211000/



기업 소셜미디어에서도 저와 어머니의 상관관계는 

현재도 진행형으로 보입니다.

차라리 기업 소셜미디어가 입소문이 나서 언론에 인용되는

성공적인 사례 이외에는

부정적인 사례로 전파가 되는 경우에서는

"당장 문 닫아!!!"

라는 경우도 많지 않을까 합니다.


http://pinterest.com/pin/206391595393211124/


소셜미디어와 올드미디어, 선택을 해야하나?

어떤 분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회사가 어려워지면

최악의 상황에서는 언론담당자나 IR담당자만 남게 될것이다!!

라고 말이죠.(믿거나 말거나~~^^)

처음에는 거부반응이 생기기도 했는데

틀린 말씀이 아닌것 같았습니다.


소셜미디어가 대세라고 소셜미디어만 하다보면

회사가 어려울때 그 영역은 위험해보이기도 합니다.

올드미디어와 소셜미디어를 혼합하여

기업에 맞는 미디어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이

우리 현실에 맞는 접근법이 아닐까 하고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여전히 기업에서는 소셜미디어보다

올드미디어에 광고나 언론기사를 내는 것이

대세론(?)일것 같습니다.



여담이긴 하지만...그들만의 리그라는건...

그래도 여전히 올드미디어에 광고를 내면

인지도는 많아지기는 하죠.

소셜미디어만 하다가 대박을 하나 건져서

유명세를 타는 경우는 극히 드물겁니다.

긍정적인 경우는 더욱 그렇겠죠.

소셜미디어 광고를 하면 소셜미디어를 하는 사람만

보게 되다보니 아직 겁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더구나 우리나라의 기업 소셜미디어는

해외 대비 좋아요나 RT의 횟수도 상당히 적어보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와 비슷한 광경은 포털사이트의 위력이

커졌던 지식iN과 비슷합니다.

분명 사람들은 지식iN에 물어보라고 하지만

기업 종사자들은 거짓인지 아닌지 대충 압니다.

그러면서도 지식iN은 꼭 해야되는

필수품이었습니다^^;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자주 이야기하는

진정성이 없고, 목적달성만 하려고 해서일까요?

대화에 참여를 안해서 일까요?

기업 소셜미디어는 이벤트 타겟용으로 바라봐서 그럴까요?


혹시 네이버 검색어에 올라서

좀 유명해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겠네요~^^;


IT는 계속해서 스마트해진다고 하는데

현실은 스마트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래 광고는 하이네켄의 소셜미디어 광고인데

올드미디어와 소셜미디어의 잘 결합된 사례라고 합니다.

이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도

분명 소셜미디어에서 살고 계실것이라 믿고 있어서

많이 보셨겠지만 다시 올려봅니다.

하이네켄의 소셜미디어 같은 해외사례도

그들만의 리그일까요?


(아, 저도 해법은 모르겠네요.

찾아봐야죠^^; 해답을 아시는 분은 댓글로 좀^^;)



KG그룹문화홍보실 김정훈 과장
KG그룹블로그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온라인PR과 디지털큐레이션,사내소통 및 디자인 등에 관심이 많은 딸바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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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KG가족이야기

날짜

2012.04.1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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