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금액을 받고 이적한 레알마드리드 호날두!!

2009년 6월 11일
축구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의 에이스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하게되었다는 공식발표가 있었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jansolo09/4533171216/



이날 발표된 호날두의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당시 기준 약 9000만유로)는
한화로 1,600억원의 금액이었습니다. 정말 엄청난 금액이죠.
쉽게 이야기하자면 스페인의 레알마드리드 구단에서 호날두 선수를 영입하는데
맨유로 1,600억원을 지급했다는 말입니다.^^;

즉, 실력을 갖춘 선수를 영입하여 홍보 효과 및 우승노리는 구단이 되고 싶은 것은
축구구단주라면 누구나 해보고 싶은 것 같습니다.



이적료는 왜 지급할까?
스포츠에서 이적료는 현재 그 선수의 가치와 미래의 예상가치로 결정됩니다.
그러다보니 구단과 계약기간이 꽤 남아있어도 다른 곳으로 이적을 하는 경우가 빈번한 것이죠.
박지성의 경우도 QPR이라는 구단으로 이적하며 약 88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했습니다.
그러고보면 스포츠의 세계에서는 이적료는 본인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보입니다.


http://www.flickr.com/photos/betsyweber/6277568714/



주변 지인들의 대기업 이직 사례
예전부터 대기업과 일하는 중소기업들은 고민이 많았습니다.
일잘하는 인력을 좀 키워놓으면 곧잘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사례가 빈번했기 때문이죠.
대기업 입장에서는 평소에 업무를 하며 검증된 인재를 영입하다보니 퍼포먼스를 더 내기 쉽지만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대기업 연봉을 주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직원이 대기업으로 이직한다고 하면
난감합니다. 간혹 부서 전체를 조금씩 조금씩 인력이동을 시키는 경우에는 기술유출의 위험도
있다며 언론에서 이야기하곤 합니다.

사실 직원의 입장에서 보면 중소기업에서 일하면서 성장하는 것도 좋겠지만, 대기업에 들어가서
돈도 많이받고 '갑'이 되고 싶은건 누구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중소기업의 창립멤버가 아니고서야
자신이 중소기업에서 뼈를 묻을만한 직원은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 인력유출 방지를 위한 이적료제도 도입, 현실은?
직장인들이 축구선수처럼 이적료를 받고 이직한다면 몇 가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68751915@N05/6848823919/



첫째, 이적료가 맞지 않아 이직을 못하는 경우입니다.
축구선수들이 이적료가 맞지 않아 좋은 곳으로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직장에서 발생하면 난감해집니다.
이적료를 가지고 밀고 당기기를 하다보면 회사나 개인도 타격이 심각하죠.
아마 제일 많이 발생할 케이스가 아닐까요?

둘째, 그 직장인은 마음이 붕 뜬채로 업무에 전념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또한, 한 기업에 근무하는 기간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자신을 검증받고 싶으며, 이적료를 많이 주려는 기업을 찾으려는 수요는 엄청늘지 않을까요?

세째, 이적료 문제로 인해 이직이 급격히 줄어들지 않을까요?

대기업은 이적료를 주고서라도 중소기업 인재를 데려오려고 하지만
중소기업에서는 높은 이적료를 책정하여 직원이 못가는 경우가 발생하겠죠.
그러다보면 대기업은 아예 신입사원들부터 잘 키우자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네째, 경력 이직이 줄어들면 대졸 신입들의 대기업 선호현상 더 커져..
맞습니다. 경력 이직이 점점 줄어들수록 대졸 신입들은 대기업에 들어가기위해
거의 고시수준의 경쟁율을 기록할지 모릅니다.
그러다보면 고시 종류에 현대자동차가 추가되었다고 하는데 모든 대기업 군들도 대학생들이 꿈꾸는
고시급 공채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상당한 경쟁율이긴합니다.

다섯째, 중소기업의 경쟁력 약화 및 갈라파고스 현상 심화
대기업에서 경력이 많은 분들이 중소기업 임원급으로 가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경우 이적료까지 지급하게 되면 중소기업으로 가지 못할 수도 있겠죠.
중소기업은 그렇게 되므로 인해 참 어려워지겠네요.


뭐 이것 외에도 상당수 존재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이적료를 받고 이직하는 직장인
결과가 어찌되었든 간에 무언가 기분 좋은 일아닐까요?
제도라는 것이 정착되는 시간이 상당수 걸리는 것이 현실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에 이직을 제대로 해주고, 중소기업들도 기술적인 가치를
인정받는다면 반대할것도 아니겠지요.


마지막으로 이런 생각이 들긴합니다.
혹시 그 이적료, 직원에게 주시면 안되나요?
아니면 이적료의 몇 %라도 말이죠...^^;


http://www.flickr.com/photos/68751915@N05/6355811869/



2013 대졸 신입공채 서류전형 결과발표가 조만간 있을 예정입니다.
올해 입사하는 신입사원들이 한 10년쯤 지난 직장인들의 미래에는
이적료를 받고 이직하는 사람들이 많아질까요?
아니면 지금 그대로 유지될까요?
궁금해집니다.^^;




KG문화홍보실 김정훈 과장
KG그룹블로그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온라인PR과 디지털큐레이션,사내소통 및 디자인 등에 관심이 많은 딸바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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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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