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차이가 있겠지만 분명한 차이 중의 하나는
잘 되는 기업일수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안 되는 기업은 내가 아닌 남의 힘을 빌려야 해결할 수 있는 일에 먼저 관심을 갖는다는 차이가 있다.
 
예를 하나 들어 설명해 보겠다.
 
어느 CEO가 직원들에게 이렇게 주문했다.
“매출 확대를 위한 가격 경쟁력 제고 방안을 강구해 주세요.”



임원들이 제품 가격 인하라는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의를 한다.

“제품 원료 가격이 문제입니다."
“물류비용을 떨어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청업체의 납품 단가를 낮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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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가운데 실제로 제품 가격을 내릴 수 있는 묘안이 있을까?
나는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저 회의를 위한 회의에 그칠 공산이 큰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다.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가까운 곳이 아닌 멀리서,
그리고 내가 아닌 남에게서 찾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의 원인은 나로부터 찾아야 한다.
자신에게서 이유를 찾고 자기로부터 변화가 일어나야
무언가를 바꿀 수 있고 해결책도 찾을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제품 가격을 가장 쉽게 내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도 나로부터 찾아야 한다.
내가 줄일 수 있는 것, 나에게 권한이 있는 것에서부터 방법을 찾아야
신속하게 해결책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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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탓을 하면 문제 해결이 안 될 뿐만 아니라 자기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
아무리 남 탓을 해봤자 남을 바꾸기는 쉽지가 않고,
남에게서 핑계를 찾는 한 자신의 변화에는 소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원료 가격 상승을 탓해봤자 원자재 가격이 내리겠는가?
하청업계 쥐어짜는 것으로 스스로의 경쟁력이 높아지겠는가?



그렇다. 모든 문제 해결은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것,
그것도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답이 나오고 문제가 풀린다


KG가족 회장 곽재선
KG케미칼, KG 옐로우캡, KG ETS, KG제로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이데일리가 가족사로 있습니다.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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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2.12.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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