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나 뉴스를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외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연동하기 시작한 건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이전까지는 자사 SNS인 미투데이에만 소셜 연계 기능을 부여해왔는데요.



철저히 폐쇄 전략을 고수해온 네이버도 웹 개방 트렌드가

현실임을 씁쓸하게 인정하는 허탈함이 버무려진 분위기입니다.

 


공룡포털 네이버의 빗장을 열게 한 '불편한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거대 소셜플랫폼을 가운데 두고 웹 생태계가 재편되고 있습니다.

사업 초입 대다수의 인터넷사이트가 단기 성장을 위해 소셜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엮이며 공생관계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관련한 예로 이미지기반의 버티컬(Vertical) SNS '핀터레스트'를 들 수 있는데요.

 

페이스북 오픈그래프와 연동해 별도의 회원가입절차를 밟지 않아도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해 하루 사용자수가

이전보다 6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KT 경제경영연구소는 핀터레스트 영향력이 커진 이유를

'리퍼럴 트래픽(Referral Traffic)'의 증가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곧 소셜플랫폼 링크를 통해 해당 사이트로 방문하는 트래픽효과를 뜻합니다.

 

소셜플랫폼 덕을 본 것은 버티컬 SNS만이 아닙니다.

최근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웹 페이지들도 소셜플랫폼에

다리를 놓으면서 방문객을 끌어 모으고 있죠.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이나 소셜댓글, 트위터 '리트윗' 버튼,

이에 더해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할 수 있는 커넥트 서비스 등이

웹 페이지에 채택되고 있습니다.

 

이중대 소셜링크 대표는 "세상의 모든 웹 페이지들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플랫폼에 연결되면서 '소셜 웹'으로의 진화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위터 가입자수는 6억명이며, 페이스북은 10억명 규모입니다.

이에 비해 네이버 회원수는 고작해야 3400만명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이버는 내부 트래픽과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장기 비전을

외부 소셜플랫폼에서 찾아야만 했습니다.

 

이중대 대표는 “서비스 폐쇄 절차에 들어간 파란닷컴에서 보듯 포털사이트도

개방 없인 미래를 보장받기 힘들다”며 “기존 포털사이트들이 롱런하기 위해선

소셜플랫폼으로 진화한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십분 활용한

콘텐츠 유통 전략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데일리 류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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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KG가족이야기

날짜

2012.08.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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