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은행이라고 생각했던 철없던 시절
제가 순수했던(?)어린 시절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쓰곤 했습니다.
책을 살 필요가 있다면 다시 돈을 달라고 하여 부모님을 은행처럼 여기던
순수한(?) 시절이었죠.

그 당시에는 빨리 성인이되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
내가 용돈을 받지 않는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린 기억이 납니다.

어린 시절에 용돈은 친구들과 길거리 상표 음식 주인들에게 헌납하기도 하고
깡패를 만나 기부를 하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보니 항상 모자랐습니다.
현금으로 받다보니
용돈 출처는 제 마음속에만 있고
어머니에게는 다른 출처로 말씀드리며
학습 도서를 구매했다고 이야기 한뒤 친구에게 학습 도서를
빌려 확인 받던 부끄러운 시절이 있기도 했습니다.

용돈에 위치추적기가 달려있는 것도 아니니
경제관념이 없던 저에게
부모님은 최고의 은행이었습니다.

자식이니 신용등급은 최고이며
부모가 자식에게 용돈을 넉넉히 주어야
나가서 친구들에게 서러움을 받지 않도록 해야될테니까요



현대스위스 CF가 생각나네요^^;


그러고보면 용돈은 매월 받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명절에 친척들을 만나 받는 용돈은 아마 년간 부모님께 받아도
못받을 만큼의 금액이었으니 명절을 손꼽아 기다리기도 하죠.

부모님들은 대부분 니가 큰 돈을 관리못해봤으니
'나에게 주고, 용돈을 받아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전 그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어? 나에게 준 세배돈인데 왜 어머니에게?"
다들 웃으시지 않을까요?^^;

성인이 되면 이해가 가는 부분이지만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그 많은 돈을 가지고 뭘 하려고 했을지
쓴 웃음만 짓게되네요~


http://www.flickr.com/photos/neilmoralee/6329745905/



어린 시절 받는 용돈, 2012년 시대로 옮겨보면?
제가 겪었던 어린 시절을 지금 시대에 대입시켜보면 어떨까요?

어린 시절 길거리 음식점이 많이 사라지고
대형 프랜차이즈점들이 길거리 음식을 대체하며
슈퍼대신 편의점이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청소년들은 대부분 이 곳에서 먹을 거리를 사먹는데
최근에 자주 보이는 모습이 T-money로 결제하거나
체크카드 등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을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휴대폰 소액결제를 이용해 게임방 등에서도
아이템 구매하는 청소년은 쉽게 볼수 있습니다.

즉, 현금을 많이 안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청소년들은 부모님들이 용돈 출납을 제대로 하시고 계신것이죠.
물론 거짓말을 하여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용돈을 더 받기는 하겠지만
용돈 출납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많이 변했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montymetzger/3387026349/



휴대폰으로 용돈주는 세상, 멀지않았다?
제가 부모의 입장이 되다보니 어떻게 하면 자녀의 용돈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이 생깁니다.

현금을 주자니 제가 어렸을적에 해봤던 모든 수단을 막을 수 있는(?)
기가 막힌 방법을 고민해보니 한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휴대폰을 버스폰으로 하나 사주고
용돈을 충천해주는 것입니다.
용돈을 남기면 인센티브(?)를 좀 준다던지 하여
체계적으로 용돈관리를 시켜볼 예정입니다^^;
(아직 3살입니다만..)


스마트폰, 체크카드처럼 쓰는 세상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View&corp=fnnews&arcid=201204230100190300011522&cDateYear=2012&cDateMonth=04&cDateDay=23


아직까지 스마트폰은 전 국민이 쓰고 있지 않지만
내년이면 대부분이 쓰는 시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G모빌리언스에서 출시한 엠틱(M-tic)도 체크카드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스마트폰 대중화를 위해 가맹점을 늘리고 있습니다.
향후 신용카드까지 결합이 된다면 카드지갑에 수십개의 카드를 넣어다니던
시절에서 벗어나 가벼운 마음으로 결제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http://www.flickr.com/photos/71744937@N07/6482678531/



그리고 조만간 주니어 엠틱(M-tic)이 나오면
자녀들에게 기존 휴대폰 및 스마트폰으로 용돈을 사용하는 세상도 열립니다.
주니어 엠틱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KG그룹문화홍보실 김정훈 과장
KG그룹블로그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온라인PR과 디지털큐레이션,사내소통 및 디자인 등에 관심이 많은 딸바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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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KG가족이야기

날짜

2012.06.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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